봄의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시기 코면역 관리!

따스한 햇살과 함께 찾아오는 봄철의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

꽃가루 알레르기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으로도 불리며,

공기 중의 꽃가루가 호흡기를 통해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올 때

과민한 코 면역반응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봄철에는 겨우내 잠들었던 꽃과 나무들이 싹을 틔우며

공기 중으로 많은 양의 꽃가루를 방출하여,

꽃가루 알레르기를 겪는 사람들의 경우

아름다운 꽃과 꽃향기를 마음 편히 즐기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불편감을 최소화하면서

봄을 즐길 수 있도록 꽃가루 알레르기의 원인, 증상, 예방 및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란?

꽃가루 알레르기는 꽃가루가 코, 눈, 목으로 들어올 때

면역 시스템이 해로운 물질로 잘못 인식하여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특히나 따스한 봄 바람에 꽃가루가 널리 퍼짐에 따라

사람들은 꽃가루에 많이 노출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꽃가루 알레르기를 많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나무는

자작나무, 참나무, 오리나무, 삼나무가 있으며,

흔히 보는 하얀 솜처럼 생긴 버드나무 꽃씨는 알레르기의 주범이 아닙니다.

누런 먼지처럼 날아다니는 이들 나무의 꽃가루는

보통 4 ~ 6월초까지 공기 중에 많이 날리며

제주도와 같은 남부지방의 경우

조금 더 이른 2 ~ 4월 초까지 공기 중에 많이 떠다닙니다.

반면 봄철에 많이 피는 꽃들 중 개나리, 진달래, 벚꽃은

나비나 벌과 같은 곤충이 꽃가루를 옮겨주기 때문에

대부분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요 증상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 막힘, 피로감,

눈 가려움, 눈 충혈, 목 칼칼함과 가려움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봄철에는 꽃가루로 콧물이 줄줄 흐르고,

코가 막히면서 재채기를 연속적으로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반적인 증상들은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에 특히 심해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피부염 및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줄 수 있습니다.

꽃가루에 대한 코 면역의 작동 원리

코 면역은 호흡기 면역 시스템의 중요한 부분으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다양한 병원체와 입자에 대응하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알레르기는 신체가 꽃가루와 같은 특정 물질에 노출됐을 때

면역세포들이 이를 제거하고자 염증을 일으켜서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꽃가루는 해롭지 않은 외부물질임에도 매우 위험한 물질로 착각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꽃가루가 몸에 들어왔을 때 기생충이나 세균처럼

매우 해로운 물질로 착각해서 면역시스템이 비상 전시 상태로 돌입하고

과잉 방어를 하며 콧물과 재채기가 나옵니다.

코 면역은 호흡을 통해 들어오는 공기 중의 이물질을

초기에 걸러내는 첫 번째 방어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물질에 대한 염증 반응을 조절하면

과도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의 예방과 관리 방법

꽃가루 알레르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는

꽃가루를 최대한 피하는 것입니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에는 가능한 실내에 머물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는 것이 도움됩니다.

특히 기상 정보를 미리 확인하여 꽃가루가 심하지 않는 때에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심한 날에는 가능한 실내에 머무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시에도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꽃가루 접촉을 최소화하고,

실내에서는 습도를 30 ~ 50%로 조절 및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코 면역의 중요성

봄철에 흔하게 발생하는 꽃가루 알레르기는

호흡기 면역의 중심인 코 면역을 개선시킴으로써 완화될 수 있습니다. 

통상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이 심한 경우

항히스타민제, 코 스프레이, 점안액이 처방되고 코 세척 등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는 증상만을 완화시킬 뿐

반복적인 알레르기 반응은 개선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에서 근본적인 코 면역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최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개선을 통한 면역 상태 조절이 알려지며,

유산균으로도 코 면역 개선이 가능함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 세포는 80%가 장에 존재하는데,

이들 면역 세포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긴밀히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면역 조절에 특이적 기능을 갖는 유산균으로

근본적인 면역 개선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봄철뿐만 아니라

여러 계절에 걸쳐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건강 문제입니다.

하지만 알레르기의 원인을 이해하고,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코 면역을 키우는 노력을 계속 한다면

더욱 건강하게 따스한 봄과 편안한 사계절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1) 2024.03.29, 봄의 불청객, 꽃가루 알레르기의 예방과 관리 | 이달의건강정보 | 국가건강정보 | 건강정보 : 질병관리청 (kdca.go.kr)

2) 꽃가루 알레르기 | 질환백과 | 의료정보 | 건강정보 | 서울아산병원 (amc.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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